PLCC 쿠팡 신용카드 출시 준비중 시장 경쟁력 강화

쿠팡은 1100만 유로 멤버를 보유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이커머스 기업으로서, 대규모의 유로 멤버 기반을 바탕으로 쿠팡 신용카드 도입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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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란 무엇인가?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란 기업 브랜드를 위한 개인 라벨 신용카드로, 다른 일반 제휴 신용카드와는 달리 기업과 신용카드 회사 사이의 협력적인 파트너십으로, 공동 마케팅, 기획, 운영 비용 및 수익을 나누는 형태의 카드입니다.

신용카드 회사는 기업 브랜드를 홍보함으로써 카드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으며, 기업은 PLCC를 통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충성 고객을 유치하는 '잠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커머스와 PLCC의 시너지

 

PLCC의 혜택은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두드러집니다.

온라인 결제가 이루어지는 이커머스의 특성 상 신용카드 사용률이 높고, 고객에 최적화된 마케팅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대형 이커머스 기업들은 지금까지 PLCC를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PLCC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G마켓과 SSG닷컴을 비롯한 신세계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PLCC를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무신사와 네이버와도 손을 잡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11번가와 컬리(BC로도 알려짐)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PLCC를 선보이고 있으며,

롯데그룹의 롯데온 역시 롯데카드와 손을 잡고 있습니다.

 

반면 쿠팡은 현재까지 PLCC를 도입하지 않은 유일한 기업입니다.

 

카드사들의 관심 집중

 

주요 신용카드 회사들도 쿠팡의 PLCC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신한카드의 '쿠팡 신한체크카드'가 현재 유일하게 신용카드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갖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회사들에게 있어서 쿠팡의 대규모 회원 수는 매우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쿠팡의 유로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은 110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이커머스 사업체입니다.

현재 쿠팡은 PLCC 도입을 위해 여러 카드사들과 협상 중에 있으며,

KB국민카드가 가장 영향력 있는 파트너로 손꼽힙니다.

 

 

실제로 KB국민카드에게는 쿠팡과의 파트너십이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해 현대카드에게서 3위의 자리를 빼앗기며 4위로 밀렸습니다.

현대카드의 PLCC 전략이 여기서 효과적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위메프와 커피빈과 PLCC를 도입했지만, 지금까지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국내 최대 이커머스 사업자인 쿠팡과의 파트너십은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쿠팡에게는 PLCC가 더욱 경쟁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쿠팡은 멤버 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오고 있습니다.

'쿠팡 플레이' 사업 강화부터 쿠팡이츠 멤버십과 연동된 할인 등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